매출 $3.27B(+50%)·영업현금흐름 창사 첫 $10억 돌파. AI 데이터센터가 1H 매출의 58%를 차지하는 회사가 된 분기
FIX는 데이터센터의 기계·전기(MEP) 설비를 실제로 시공하는 회사다. 반도체나 전력장비처럼 재고·선주문으로 부풀 수 있는 지표가 아니라, 계약해서 짓고 청구한 금액이 매출이 된다. 그래서 이번 숫자는 AI 데이터센터 붐이 실물 공사로 전환되고 있다는 증거로는 가장 깨끗한 축이다.
그 관점에서 오늘 DLR 리뷰에 붙인 AlphaSense AWS 콜과 정확히 맞물린다. AWS 실무자는 병목이 "전력 확보"라고 했고 3년간 순신규 AI 전력을 25~30GW로 봤다. FIX의 백로그 +73%와 기술 매출 비중 40%→58%는 그 전력을 실제 건물로 바꾸는 공사가 지금 폭증하고 있다는 뜻이다. DLR의 1.4GW 착공·상반기 파이프라인 100% 증가도 같은 그림의 다른 조각이다.
그럼에도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밀렸다. 이유는 이번 분기가 나빠서가 아니라 다음이 이만큼 좋기 어렵기 때문이다 — 상반기 동일점포 +47%가 연간 30% 중후반 가이드에 담기면 하반기는 20% 후반이고, EPS +92%에는 세무 일회성도 섞여 있다. GLW가 "실적은 최고인데 주가는 반토막"인 것과 같은 구도이며, 시장이 성장의 변동성보다 현금흐름의 확실성에 값을 매긴다는 10종 프리뷰의 관찰이 여기서도 반복됐다.
다음 분기 확인 항목 — ①하반기 동일점포 성장률이 20% 후반 밴드를 지키는지 ②기술 매출 비중 58%가 더 올라가는지(집중도 리스크와 성장의 양면) ③모듈러 캐파 400만 sq ft 연말 목표 달성 ④$1B 분기 현금흐름의 재현 가능 여부(운전자본 선수금 효과인지 구조적인지) ⑤노동력 제약이 백로그 소화 속도에 나타나는지.